본문 바로가기

K-pop

[엔시티 2020] 4.4% 확률의 힘겨운 덕질

반응형

 

 

 

NCT 2020

 

 

 

 

NCT의 주요 포인트는 개방성과 확장성이다. 멤버의 영입이 자유롭고, 멤버 수의 제한이 없는 새로운 개념의 그룹이다. TO THE WORLD라는 인사처럼 세계를 향해 더 적극적으로 세계 각지에서 한류의 현지화를 지향할 것으로 보인다. NCT라는 브랜드 아래 전 세계 각 도시를 베이스로 한 각각의 팀이 순차적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또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NCT의 모든 유닛을 통칭하는 NCT U를 통해 멤버들의 다양한 조합과 변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출처: 나무위키)

 

 

 


쉽게 설명하면 NCT란 한 클래스 메이트가 존재하는 거고 프로젝트로 발표를 할 때 내부에서 적절한 조합으로 헤쳐 모여하는 팀입니다. 때 되면 전학 오는 친구들도 있고요. (2020년 11월 말 기준 23명의 멤버의 NCT)

 

 

 

 

수만 할배가 슈퍼주니어 시절부터 멤버를 계속 충원하고 졸업하는 시스템을 시도했으나 빠순이들의 거센 반발로 쉽게 이뤄지지 못하던 꿈의 비즈니스 모델을 결국 엔시티로 이루어냈네요. NCT127 , NCT Dream, NCT U, WayV로 나름 성공을 하게 됩니다.  스엠 빠순이들은 예전에 동방신기나 엑소 생각을 하면서 엔시티더러 망돌이라는 둥 하기는 했지만 사실 그렇게 망돌은 아닙니다. 단지 예전과 달리 아이돌이 출연할 수 있는 공중파 프로그램 자체가 줄어들었고, 케이팝 좋아하는 오타쿠들 아니고서는 아이돌은 주류의 문화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케이팝 오타쿠들 빼고는 유튜브를 더 많이 볼걸요(ㅋㅋㅋ) 당장 인기 인기 있는 유튜버 구독자가 오히려 웬만한 아이돌 그룹 유튜브 채널 구독자보다 많습니다. 아무튼 엔시티 이번에 앨범 판매량도 100만 장 넘는다고 들었는데? 다들 스트리밍으로 듣는 시대에 100만 장 팔리는 그룹이 몇이나 된다고요. 심지어 part 1, part2라고 리패키지를 굳이 이름만 바꿔서 발매 ㅋㅋㅋ를 왜 하겠어요. 팔리니까 하겠지. 

 

 

 

 

 

www.chosun.com/entertainments/entertain_photo/2020/10/19/QZOHEWHA44PP54YIRVVC7ZSLRQ/

 

NCT, 정규 2집 Pt.1 발매 단 7일 만에 음반 판매량 121만장 돌파…자체 최고기록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NCT(엔시티,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정규 2집 Pt.1으로 발매 단 일주일 만에 음반 판매량 121만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쾌거를 거뒀다. 10월 12일

www.chosun.com

 

 

아무튼 개방성과 확장성을 시스템을 가진 엔시티에는 확실히 충분한 장점이 있습니다. 무한 확장을 하면서 멤버가 충원이 되면 자연스럽게 활동이 어려워지는(연령이 높아지거나, 군 복무라던가 기타 등등의 사고라던가)에서 오는 리스크가 점차 줄어들겠죠. 어쨌든 엔시티라는 브랜드명이 있으니까 처음부터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보다 아이폰 시리즈, 갤럭시 시리즈 이런 식으로 내버리는 편이 기존 고객들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고객들을 유치하기 용이하고요.

 

 

 

 

NCT127, NCT U, NCT DREAM 이런 식으로 활동을 하던 NCT는 2018년에는 드디어 완전체 모습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때 아마 새 멤버(쿤)를 충원해서 소개하는 자리기도 했죠. 

 

NCT 2018 Black on Black

 

 

메인은 NCT 2018로 완전체 18명을 무대에 모두 세웠습니다. 그리고 일단 저는 저 장면을 보고 마음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18명 모두를 무대에 세워서 춤을 추게 할 생각을 했지. 열명 남짓만 해도 내 최애가 보이지 않는다고 아우성을 치는 이 마당에 18명이나 되면 최애를 무슨 수로 찾냐고. 물론 찾기야 하겠지만 이거 원 아이돌 덕질을 하는 건지 올림픽 개막식을 보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무대는 단독 콘서트에서나 보여줘야 하는 무대 아니냐고요. 물론 연말 시상식 같은 큰 무대에서는 NCT의 브랜드화를 할 수 있어서 좋기는 한데요. 그건 회사 사정이고 빠순이한테는 그리 좋진 않았어요.

 

 

 

 

아무튼 2019년에도 저 아수라장이 또 생기나 싶었는데 2019년에서 ~2020년 상반기 동안에는 NCT 127은 127대로 앨범 활동도 했고 NCT DREAM은 DREAM대로 활동하면서 따로 앨범도 냈고요. 2019년에는 WayV도 데뷔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NCT2020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발매된 NCT 2020에는 WayV 멤버들도 포함됐고, 새로운 멤버 2명(쇼타로, 성찬)을 공개하는 이벤트가 있었어요. 처음 사진이 공개됐을 때는 스엠 빠순이들 마음에 안 든다며 불평불만을 오지게 했습니다. 특히 쇼타로한테요. 스엠상이 아니라는 둥, 스엠 가오가 죽었다는 둥요. 하지만 스엠 빠순이 여러분이 말하는 그런 기준이라면 엔시티에 전통적인 스엠상이 아닌 못생긴 멤버들이 꽤 많거든요? 괜히 이상한 외모 부심을 부리면 여러분 오빠들과 여러분 얼굴에 침 뱉기니까ㅋㅋㅋ 그래도 그게 다 관심이었는지 Make a Wish로 데뷔한 쇼타로의 직캠은 공개된 당일 제 기억으로 6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어요. 다른 멤버들이 4~5만 수준이었으니까 꽤나 성공적인 데뷔라고 봅니다. 그리고 쇼타로 춤도 잘 추고 방실방실 잘 웃는 스타일이라 씹덕상 좋아하는 빠순이라면 스며들 수 있을 것 같거든요? ㅋㅋㅋ

 

 

 

 

그리고 이거야 말로 진짜 엔시티 시스템의 좋은 점 아닌가요? 새로 그룹 하나 론칭하는 리스크를 가질 필요도 없이 멤버만 충원돼도 이슈가 되는데. 

 

 

 

 

아무튼 그래도 2020년은 2018년이랑 달리 괜찮았던 점이 NCT U로 Make a Wish, From Home, 90's Love, Work it 이렇게 네 곡을 계속 음방에서 무대를 선보였어요. 음방에서 몇 주간 매주 NCT가 컴백을 하면서 한 팀은 컴백을, 또 한 팀은 1위 후보에 오르는 진귀한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대를 따로 하지 않았던 NCT U 'Misfit' , NCT DREAM '무대로' 는 track video를 제작했던데 꽤 괜찮았던 선택 같습니다.

 

 

 

 

 

NCT U 'Make a wish'

 

 

 

NCT U 'From Home' 

 

 

NCT U 'Misfit' 

 

NCT DREAM '무대로'

 

 

NCT U '90's Love'

 

 

NCT U 'Work it'

 

 

암튼 뭐 그렇지만 엔시티는 사실 덕질하기 정말 어려운 그룹 중에 하나예요.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유리한 헤쳐 모여하는 팀이지만 빠순이는 항상 프로젝트에 최애가 있을지 없을지가 미짓수거든요. 그래서 대대로 에스엠 빠순이던 저조차 처음 론칭하는 광경을 보면서 주저했습니다. 그나마 이번에는 나름 분배를 하려고 하는 티는 나는데 정말 '티'만 날 뿐입니다. 

 

 

 

뭐 곡에서 파트를 얼마나 맡느냐는 사실 최애의 능력치와 재량에 달린 거니까 만약에 최애가 파트가 너무 적다? 그러면 최애를 더 채찍질하세요. 노래랑 춤 연습 좀 하고 얼굴도 예쁘게 가꾸라고. 무한 확장으로 무한 경쟁을 해야 하니까 뭐 어쩔 수 없습니다. 전 항상 최애의 파트가 몹시 적어서 좀 슬프고요, 제 최애가 제발 열심히 버텨서 팀에서 일짱과 센터를 맡는 그날까지 파이팅....

 

 

 

 

그리고 며칠간 포스팅을 작성하는 동안 결국 23명의 엔시티 멤버가 모두 함께 등장하는 티저가 뜨고 말았습니다. 2018의 악몽이 떠오르네요. Part 1, Part 2 트랙리스트에 NCT 2020이 없어서 안심하고 넘어갔더니만? 아니 근데 요즘 같은 시국에 괜찮아요? 23명 괜찮냐고요? 

 

NCT 2020 'RESONANCE'

 

 

참 제목에 4.4%가 뭔지 설명을 드렸어야 했는데 시즈니들 최애 포카 나올 확률이 4.4%가 된 걸 아시는지. 1/23 확률의 최애 뽑기에 베팅을 해야 하는 불쌍한 시즈니들. 4% 확률이 뭔 줄 아시냐고요. 트럼프가 재선될 확률과 같은 거라고요? (그리고 트럼프는 재선 실패함 ㅋㅋㅋ)

 

 

 

 

아무튼 뭐 만약 이 포스팅을 보시고도 엔시티 덕질을 해야겠다고 간 보시는 싶으신 분들을 위해 팁을 드리자면 엔시티에 최애를 한 명만 만들지 마시고요. 많이 만들어 놓으면 아싸 개이득 할 수 있을 거예요. 최애 파트도 늘어나고, 포카 확률도 높아지고요. 여하튼 시즈니들도 힘내시고요 우리 최애도 파이팅~!!

 

+추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NCT WORLD 2.0 최종화에서 트랙비디오로만 공개했던 NCT DREAM ‘무대로’ 무대를 공개했습니다. 드림은 NCT의 청소년연합팀이었던지라 마크가 성인이 되고는 졸업을 하였습니다만, 시간이 흘러 대부분의 멤버가 성인이 되고 02년생 막내인 지성이도 곧 성인이 되다 보니 졸업제도를 폐지해버리기로 해버린 것 같습니다. 올해 4월에 졸업한 마크도 함께 활동하겠다고 발표를 했었는데 드디어 몇 년 만에 7명 드림 멤버의 무대를 볼 수 있게 되었네요.

 

https://tv.naver.com/v/17019247

 

[최종회][최초공개] ♬ 무대로 (Déjà Vu;舞代路) - NCT DREAM | NCT WORLD 2.0

NCT World 2.0 | [최종회][최초공개] ♬ 무대로 (D?j? Vu;舞代路) - NCT DREAM NCT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아이돌 최초 멀티버스(Multiverse) 리얼리티! 공식홈페이지: program.genie.co.kr/nctworld 그동안〈

tv.naver.co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