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 알페스 잘하네(부제: 이준석은 사실 재능충일지도)

국민의 힘 당대표 이준석, 윤석열 후보 

백신 접종률도 높아지기도 했고, 작년 말부터 케이팝 오프 공연도 심심치 않게 시작되기 시작하면서 곧 본격적으로 케이팝을 즐길 수 있게 될 줄 알았습니다. BTS도 아메리카 가서 공연하고 오더니 다른 그룹들도 슬슬 월드투어 시작하려고 했더라고요? 그런데 새로운 변이 발견과 확진자 증가 추세로 기약이 다시 없어졌음. 심지어 미국 갔다 온 BTS는 줄줄이 코로나에 걸리질 않나(...) 이제 한번 월투 땡겨보려던 베리베리도 한 명 확진되고 월투 일정 다 취소하고 한국 들어왔더라고요. 다들 뭐 빠른 쾌유를 빌겠고요. 사실 한국 빠순이는 아쉬울 것이 없음.ㅋㅋㅋ 못 봐봐야 어? 월드 빠순이들이나 못 보는 거라고?ㅋㅋㅋ아무튼 2022년 케이팝은 어떻게 될지 여전히 안개 속임.


아무튼 케이팝 블로그에서 왜 갑자기 기묘한 사진이 올렸냐면 요즘 케이팝이 그렇게 재미있는 거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재미있는 거라면 장원영, 안유진이 새로 데뷔한 아이브(에 레이도 귀여우니까 많관부 ㅋㅋㅋ)랑 SM에서 야심 차게 낸 GOT the beat (보아, 소녀시대 태연, 소녀시대 효연, 레드벨벳 웬디, 레드벨벳 슬기, 에스파 카리나, 에스파 윈터 7인으로 구성된 드림팀) 정도나 재미있으려나? 두 팀은 꼭 재미있으니까 다들 꼭 보세요 ㅋㅋㅋ케플러는 아직 잘 모르겠으니 추천하진 않음.


요즘엔 사실 케이팝보다는 대선을 앞두고 거의 뭔 한 편의 로코물이 벌어지는 곳이 있어서 지켜보고 있음. 바로 그 주인공은 현 국민의 당대표 이준석임. 사실 이준석은 나름 어엿하게 당 대표를 맡은 정치인이긴 한데ㅋㅋㅋ사실 저한테는 지니어스로 접해서 방송인이 더 잘 어울린다고 항상 생각하는 중임.



한 번 언급한 적이 있긴 한데 이준석은 알페스를 정말 싫어하는 것이 맞는 건가에 대한 의문만 점점 커져감. 작년에 하태경이랑 손잡고 <알페스 고소> 이 난리를 치더니만 사실 그것조차 비즈니스 게이 퍼포먼스가 아니었는지? 하는 그런 의문이 들음.

국민의 당 하태경 의원, 국민의 당 이준석 대표

2021.01.13 - [K-pop] - 알페스가 국민청원으로 오르는 촌극

알페스가 국민청원으로 오르는 촌극

보면 아니다 싫다 이러는 게 진짜 싫어서 그런 거냐고 ㅋㅋㅋ No가 No가 맞냐고?ㅋㅋㅋ남자가 성적자기결정권을 똑바로 했으면 좋겠음. 그렇게 안 하니까 자꾸 뭐라고 한 마디씩 얹고 싶잖아. 알페스가 싫으면 떡밥을 안 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진중권, 윤석열

이전에는 진중권이랑 그렇게 뜨겁게 굴더니, 최근엔 윤석열이랑 (브)로맨스 기류를 타더라고요.ㅋㅋㅋ 요즘에 하루에 열두 번씩 윤석열이랑 뒤지게 싸우면서 언론에 오르내리는 거 별로 달갑지 않음. 솔직히 중권준석을 더 미는 쪽이라 진중권이랑 페이스북에서 공개적으로 서로 네가 더 멍청하다 하면서 싸움하는 게 더 재미있단 말임. 진중권 뭐하냐. 사랑은 쟁취하는 것임.


며칠간의 행보를 보면 정말 웃기지도 않은 스토리임. 지금 어떤 상황인지 보면 간략히 설명을 해보겠음.

밀당하는 사이의 연상 연하가 있음, 무려 치킨집에서도 치맥 하면서 손도 잡고 데이트함. 둘 다 이건 그린라이트로 군하고 있던 찰나에 연하가 연상 주위 친구들이 야~걔는 너무 어리니까(사실 그렇게 어리지도 않고 곧 중년되지만 이미 한참 중년인 연상에 비해서 어림) 네가 밀어붙여서 강단 있게 하라고 바람 넣었더니, 곧이 곧대로 내 맘대로 한다고 하면서 삽질하면서 연하를 대기권 바깥으로 밀어서 튕겨냄. 이에 호감 있던 연하가 자길 무시하는 것 같고 어른 대접 안 해주고 너무 빡쳐서 그래 난 이제 밀당 그만둔다! 이러고 지방에 있는 연상 친구 찾아가서 다 니 때문이라고 화풀이하는 것임. 그렇게 계속 갈등상태에 놓이게 되니까 연상이 이제 화해랍시고 예전에 연하가 권유했던 일이 생각이 나는 것임. 그때 말 들을 걸 하면서 후회하는 것처럼 보이니까 연상 연하 친구들 다 몰려와서 뭐라고 하니까 둘이 이제 그만 싸우고 끌어안고 끝냈다는 이야기.

주어만 대치하고 전부 사실만 적시한 건데 잘 봐라 이게 뭔 로맨스 소설 플롯 아닌가? 거짓말 같죠? 참고자료 아래에다가 첨부하겠음.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72515510002953

이준석·윤석열, 손깍지 끼고 걸었지만... 치열해진 입당 갈등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20106/111117060/1

윤석열 ‘연습문제’ 여의도역 출근인사에 이준석 “관심 없다”

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2/01/06/5S7T2J634JA4DMWP6DJEX2T2A4/

“다 잊자, 힘 합치자”… 윤석열·이준석 끌어안았다

하지만 남자가 정치 좀 하려는 큰 야망이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쓸데없이 알페스 어쩌고 저쩌고 고소를 하니 마니 말고 재능을 좀 더 잘 살렸으면 좋겠음 준석쿤~~!ㅋㅋㅋ태초에 김무성과 유승민도 있었다 이 말이야.

아무튼 국민의 당 당원들은 어떻게 이준석이 리더십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 더 지니어스에서 정치싸움 아~주~ 못하던 이준석을 기억 못 한단 말임? 그걸 너무 못해서 1차에서 탈락한 이준석을 기억 못 하느냐고. ㅋㅋㅋ 당시에는 그게 예능이니까 다행이었지 여당 당대표가 저러고 있어도 괜찮냐는 말이야. 그러라고 뽑은 당 대표가 아닐 텐데 사랑 싸움이나 하고 있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