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사건 사고에 대처하는 빠순이의 올바른 자세

 

 

 

(여자)아이들 수진

 

 

 

별로 좋은 얘기는 아니지만 쌍둥이 배구선수 이다영, 이재영 발로 시작된 학폭 폭로가 연예계 쪽으로도 옮겨 붙은 모양새입니다. 배우들 쪽에서도, 그리고 케이팝 쪽에서도 터졌고요 몇 건 더 있는데 일단 기사로 난 건만 얘기해보겠음.

 

 

www.chosun.com/entertainments/entertain_photo/2021/02/21/IXSI7LWQKQM2OQ3B2ORLSZACWA/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의혹 부인 (공식입장 전문)

 

 

하필이면 요즘 또 최근에 제일 인기 많고 잘 나가기 시작한 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수진임. 물론 인기가 많아지고 인지도가 높아지니까 사건도 크게 보도되는 것임. 근데 진술이 자세하고 일관성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신빙성이 있긴 합니다. 어떻게 될지 좀 지켜봐야할 거 같고요.

 

 

피해자가 나서서 법적으로 다툴 수도 있긴 한데 근데 보통 피해 입은 쪽에서 법적으로 싸움이 될까 싶습니다. 학폭문제가 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폭행이나 이런 게 있었으면 진단서 같은 서류나 아니면 학폭으로 학교에서 처벌한 기록같은거라도 존재해야 하는데요. 피해자가 당시에 신고하지 않았으면 기록 같은 게 존재하기가 어렵고 진술에 의지할 수밖에 없을 것임.

 

 

그러다 보니 일단 큐브에서는 공식적으로 '서로 싸운 일이지 학폭의 건은 아니다'라고 부인하는 입장을 냈는데 새벽에 전면 반박하는 글도 올라왔으니 읽어보시길. 참고로 네버랜드들아 미리 말하는데 저 글 이미 스샷 다 해놨으니 이 포스팅 어쭙잖게 썰려고 시도했다간 스샷 이미지 올릴 테니까 허튼짓 하지 마삼. ㅋㅋㅋ

 

 

pann.nate.com/talk/357892525?order=B

인스타 댓글 학폭 폭로자 입니다. (여자 아이돌 ㅅㅈ 학폭폭로) 기사반론 건

 

 

아침에 수진이 올린 해명글도 있어서 가져와봄. 

 

 

 

 

 

 

 

 

 

여기부터는 일반론적 관점의 의견임. 사실 연예인이란 공인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이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요구하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미성년 시절 술, 담배하는 정도는 빠순이들이 어떻게든 피의 실드를 쳐볼 수가 있지만, 학폭이라고 하면 빠순이들이 실드를 친다고 될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면 엄연히 '피해자'가 존재하는 사건이 되버리기 때문에요. 

 

 

아이돌은 어려서 데뷔하는 친구들도 많고, 고등학교 때부터 회사 연습생 소속인 친구들도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켜보는 눈들도 꽤나 많아서 조심하긴 하는 것 같은데요. 문제는 조심하기 전의 일들임. 위에 서수진 폭로 시기도 예고 진학하기 전 중학교 때 시기임.

 

 

이미 터진 건 어쩔 수 없고 장차 아이돌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 친구들에게 조언이라고 하면 눈에 띄지 않고 친구들이랑 잘 지내도록 하세요. 학교 생활 조용히 잘 지내도 잘 나가는 거 배 아파하는 사람들은 분명 음해하고 싶어 함. 아무리 친구들이랑 잘 지내도 본인이 예전에 쓰던 SNS 계정이나 이런 게 털려서 인성 논란 겪은 친구들이 한 둘이 아님. 사실 에스크나 이런 부분은 좀 깨기는 하는데 그래도 그 나이 때 애들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을만한 말들이라서 본인이 열심히 노력하면 어떻게든 넘어갈 수 있음. 하지만 그거 넘기는데도 다들 한참 걸리고 요즘에도 계속 들려옴. 

 

 

아무튼 이런 언니오빠 사건사고에 빠순이들 때문에 문제가 더 커지는 경우도 있어서 작성함. 언니오빠에 관해서 빠순이들은 24시간 생각하고 있으니까 ㅋㅋㅋ 누구보다 빨리 모니터링을 함. 그러면 보통 어떻게 하냐면 증거 대라 이러면서 확인을 시도함. 당연히 확인하는 과정이나 이런 것도 필요하긴 한데, 아니 사실 빠순이가 왜 확인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확인은 확인하는 선에서만 그치고 상대방을 자극하진 말아야 함. 피해자가 왜 이제야 과거 폭로를 하게 됐는지를 잘 생각해봐.

 

 

피해자가 과거를 폭로하는 마음의 근간은 '과거에 나를 괴롭히던 그렇게 좋은 사람은 아니었는데,많은 사람들한테 사랑받고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 싫다.' 임. 상대가 우리 언니 오빠를 음해하는 나쁜 사람이라고 공격 했다간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점임. 그리고 이번 건도 피해자가 뭐라고 말하냐면 이렇게 말해.

 

 

 

팬이 말도 안되게 옹호를 하는 글을 보게 됐습니다. 자신이 아끼는 연예인 편드는 거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뿐만 아니라 집전화로 동생이 욕 듣고 있던걸 봤던 언니 또한 당연히 참을 수 없어

댓글을 남겼으나 굉장히 무례하게 제가 여태 당했던 모든것들을 무시하시더라고요. 

무조건 허언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로써는 너무 답답하고 억울합니다. 

 

 

 

빠순이는 우리 오빠언니를 사랑하기 때문에 '좋은 사람' 카테고리에 넣었음. 그래서 '나쁜 사람'이란 프레임이 씌워지면 안 되기에 어떻게든 좋은 사람으로 포지셔닝을 하게 되어있음. 근데 그건 너네 마음에서나 끝나야하는 문제입니다. 언니오빠가 꼭 좋은 사람은 아닐 수 있음. 보이는 모습만 보는 건데. 아이돌도 사실 보통 사람이잖아. 사람이 모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빠순이들은 그 피해자 입장에서는 '많은 사람'에 해당이 됨. 그러니까 빠순이가 직접 나서서 피해자를 공격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저 글 쓴 사람은 자기가 피해자면서도 자기가 아끼는 연예인 편드는 거는 이해한다잖아. 근데도 아니라고 부인하느라고 없는 일 취급하니까 화나는 것임.

 

 

팬 입장에서는 당연 걱정되고 지켜주고 싶겠지만, 일단 소속사에서는 자사 소속 연예인을 보호하는 입장이니까 당연히 법무법인이 끼어있고요. 이런건 소속사 법무법인에서 처리하게 일단 두는 게 가장 베스트 방법임.

 

 

그 동안 빠순이는 뭐 하고 있냐고? 손가락만 빨고 있으란게 아니야. 일단 이 일이 일단락돼서 무혐의가 뜨면 다른 방법으로 영업을 해주면 됨. 인성 빼고 실력이나 뭐 이런 걸로 천년 아이돌이다 이런 식으로. 그리고 언니오빠한테 치어리딩 하는 역할 해줘. 언니 오빠만 보이는 플랫폼 쪽에서. 우리 언니 오빠 미더효~언니오빠 그래도 저는 사랑해요~ 무대에서 너무 멋있어요~ 여기까지만 하라는 거임. 

 

 

 

 

2020/12/29 - [etc] - 아이돌 보호는 소속사에서 해야할 일(부제: 빠순이가 이런 일까지 해야하나)

아이돌 보호는 소속사에서 해야할 일(부제: 빠순이가 이런 일까지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