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때문에 만약을 대비해서 글로 후기 남깁니다.ㅋㅋㅋ 그래도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해 오늘 선곡한 곡들 뮤비로 가져옴. 킹덤의 방영일은 4월 1일이고요, 오늘은 100초 대면식을 유튜브로 스트리밍을 한 뒤에 글로벌 투표를 했습니다. 참 원래 투표는 방영 끝나고 1시간 동안 하기로 했었는데 투표하는 어플인 후즈팬 서버가 불안해서 그런지 토요일까지 투표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3표씩 투표할 수 있으니까 츄라이 츄라이~
오늘 보여준 순서는 에이티즈, 비투비, SF9, 스트레이키즈, 더보이즈, 아이콘이었는데 보니까 데뷔 순은 아니고 게임을 했거나 랜덤이거나 아니면 엠넷에서 정해줬을 수도 있음. 이건 방송을 확인해 봐야겠네요ㅋㅋㅋ
에이티즈: WAVE:Overture
첫 빠따로 하는게 일단 짱이다. 결국 민기는 없이 7명이서 킹덤 참여하게 됐더라고요. 일단 선곡을 잘 해왔다. ㅋㅋㅋ 에이티즈 발매한 노래도 많고 좋은 노래 많아서 뭐 가지고 나올지 기대했다 이것임. 그리고 선택된 곡은 WAVE임.
저기 바다를 넘어 지는 태양을 향해 갈 때에
멈추고 싶은 순간이 와도 머리 한번 쓸어 넘기고 외쳐
하쿠나 마타타
더더더 밀려와도 높은 파도를 넘어
항해해가는 가사가 킹덤 출전에 아주 잘 맞아 떨어짐. 그나저나 준비 많이 한 거 같은데 아무래도 라이브 스트리밍이다 보니까 도트로 보여서 미치겠음. 뭔가 홍중이가 한 거 같은데 이건 고화질로 다시 봐야 할 듯? 아무튼 제가 에이티즈도 재밌어서 산이 직캠은 엄청 많이 봤단 말임. 거의 데뷔곡부터 산이 직캠은 다 훑었다고 보면 됨. 종호가 고음으로 지르고 바로 산이가 마지막에 횃불 들고 뛰어오른 다음에 그 뭐냐 그 있어... 보신 분들은 알 거고, 안 보신 분은 나중에라도 유심히 보세요. 잘 모르면 좀 무서울 수 있긴 한데 무서운 친구들 아닙니다. ㅋㅋㅋ 에이티즈가 킹덤 접수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짐.
암튼 이번에 꽤 눈여겨 보게 된 게 누구냐면 우영임. 엔딩 컷 잡히는데 완전 딴 사람이 있는 것임. 보고 정우영 직캠도 훑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재미있는 영상 찾으면 바로 소개해드리겠음~ ㅋㅋㅋ
비투비: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비투비는 원래 퍼포먼스를 위주로 할 팀이 아니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시작부터 합창하는 듯이 몹시 홀리하게 시작함. 그리고 서은광이랑 이창섭이 라이브로 조짐. 정말 오랜만에 라이브 들을 만한 팀이었음. 비록 아저씨들이지만. 사실 킹덤 경연에 어울리는 팀인가 싶었고 굳이 따지자면 킹덤보다는 불후의 명곡 같은 분위기 이기는 했는데. 무대에서 아예 생으로 라이브 하는 그룹들이 요즘엔 보기가 힘들어서. 그나저나 이민혁은 예비군 아저씨면서 그래도 어?ㅋㅋㅋ오늘 메이크업 잘 먹어서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ㅋㅋㅋ
SF9: Good Guy
SF9은 옆에서 같이 지켜보던 지인이 한 후기로 대신한다. 참고로 이평은 아이돌이 누가 누군지 구분 잘 못하는 사람의 아주 편견 없는 평이고 이보다 더 정확한 후기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판타지 억울하면 반박하시고 저한테 영업하셔도 괜찮음. 욕은 사양하고요~ㅋㅋㅋ
'마치 스프라이트 광고 같다. 잘 못하는 애 옆에 또 잘 못하는 애 그리고 또 잘 못하는 애. 하나가 잘 못해서 옆을 보면 옆에서도 잘 못하고 있다.'
댄스 브레이크를 먼저 한 다음에 노래를 하는데 뭐라고 해야 하냐. 음방 무대랑 거의 다를 바가 없는 무대였음. 까보면 알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딱 예상한 수준의 무대였음. 일단 인성이 노래 잘하는 건 아는데, 퍼포먼스 하면서 눈에 띄는 멤버가 없음. 분명 멤버 수가 한 둘도 아닌데 최소한 하나 둘 정도는 춤도 잘하고 무대도 잘할 법도 한데? 진짜 없음. 인상 깊은 점? 수트 의상이 괜찮았음. 외에는 끝이다.
연차가 6년이나 됐는데 특색 있는 무대를 본 기억이 별로 없음. FNC는 퀸덤 당시엔 AOA를 살려냈는데 과연 SF9을 살려서 끌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음. 뭘 목표로 하고 싶어 하는지 사실 잘 모르겠는 팀임. 예능을 하고 싶은 건가?ㅋㅋㅋ 킹덤은 탈락 제도 없냐? 있으면 제일 먼저 떨어질 것 같음.
스트레이키즈: MIROH
스키즈도 선곡이 좋았다. 무슨 곡 할지 궁금했던 팀 중에 하나였기 때문에. 에이티즈에 WAVE가 있다면 스트레이키즈에는 MIROH가 있음. ㅋㅋㅋ 정글 같은 곳을 넘어서 높은 곳을 향해서 가겠다는 포부의 곡입니다.
힘들지 않아 거친 정글 속에
뛰어든 건 나니까 I'm okay (hah)
We goin' higher 다음 도시 속에
빌딩들 내려보며 fly all day
아무튼 시작할 때 현진이 독무부터 해서 야생동물을 표현하고 가사와 직관적인 무대를 보여줌. 아니 원래 근데 직관적인 게 제일 좋은 거야. 아무리 심오한 뜻을 담아서 만들어도 보는 사람들이 바로 알 수 없으면 그건 틀린 것임. (예: 로투킹에서 원어스의 내꺼하자) 직관적으로 연출하는 게 최고의 연출임. 그런 점에서 연출이 훌륭했음.
이번에는 소품 사용하는 게 좋았음. 왜냐면 ㅋㅋㅋ 약간 뭐냐 스키즈 가끔 소품을 보면 뭐지 싶은 아이템들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아주 동떨어 진건 아닌데 편견이 없다고 해야 하나 그러니까 소반이라던가 왕부채라던가 뭐... 그래도 오늘은 불 뿜는 소품이랑 잭나이프를 이용한 안무가 좋았음. 그리고 로투킹 보면서 연구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한 티가 남. 무대를 관객석까지 이용하고 카메라 앵글을 신경 많이 쓴 게 보임. 스턴트 동작도 배치하고 댄브도 꽤 좋았음. 스키즈가 그래도 참가하는 팀들 중에 평균 나이 제일 어릴 걸? 젊어서 좋겠다 이놈들아 하는 생각한 무대였음. 근래에 봤었던 스트레이키즈가 큰 규모에서 하는 무대에서 제일 정돈되고 세련된 모습이라고 생각됨.
참 그리고 중간에 랩만 라이브로 한 듯? 별생각 없는데 창빈이가 열심히 랩 하는데 뭐라고 하는지 알아듣기가 어려웠다. 참고로 MIROH 가사 다 아는데도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었다. 하지만 항상 들어도 잘 모르겠었다. 방송에는 자막 나올 테지?
더보이즈: The Stealer
선곡한 곡이 The Stealer인걸 보니까 보는 사람들의 마음도 빼앗겠다는 포부고요. 가사 중에 Is it an addiction 이건 쉽지 않은 MISSION 파트가 두 번 반복됨.주제가 Epic 이게 싶게 무대에 서사를 잘 묘사했습니다. 그리고 원곡이랑 달리 편곡을 하면서 랩 가사도 새로 써왔음. 전부 받아쓰려고 하니까 피곤해져서 안 되겠고요ㅋㅋㅋ 간략히 요약하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전쟁(킹덤)을 피할 수 없으면 역경을 이겨내겠다'는 내용임. 그리고 MAMA에서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세 팀이 왕관을 앞에 두고 하는 퍼포먼스에서 주연이가 솔로로 했던 안무를 이번 무대에 다 같이 넣고 해서 함께 하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그 장면에서 노란색 꽃이 피는 연출을 하면서 희망적인 결과를 맺고 해피엔딩을 내겠다는 서사를 담았어요. 더 좋은 해석 하신 분이 있으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일단 최선은 다했음.ㅋㅋㅋ
시작하는 장면에 주연이랑 둘이 나오는데 둘을 같은 프레임에 넣으니 의외의 재미가 있음. 주연이는 워낙 무대에서 퍼포먼스 건 분위기나 말할 것도 없는데 주학년이 무대에서 연기력이 좋아졌음. 지옥에서 올라온 뭐 같다는 생각이 들을 정도였고 바로 영훈이 얼굴이 열일 함. 이어서 김선우 랩 하는데 카메라 앞에서 주연이랑 영훈이 손으로만 하는 안무 나오는데 신선했음. 역시 카메라와 동선을 최대한 잘 이용하는 장면 연출이 많았습니다. 댄브도 좋았고요. 그리고 엔딩에 카메라 감독님의 마음에 빙의함.ㅋㅋㅋ오늘 녹화한 화면 더 편집 안 하고 그대로 방송에도 그렇게 나오려나? 나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ㅋㅋㅋ 이건 본방 방영한 뒤에 안 나오면 제가 가진 영상 풀겠음. ㅋㅋㅋ
아무튼 저는 로드 투 킹덤의 애청자였기 때문에 더보이즈가 가장 기대도 되면서 걱정이 됐습니다. 로투킹 무대도 잘했는데 그보다 더 잘하는 무대를 보여 줄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종류의 걱정이요. 그리고 정말 쓸데없는 걱정을 했다네요. 이 구역의 쓸데 없는 걱정 제일 많이 하는 빠순이가 나임. 다음 경연도 기대합니다~ㅋㅋㅋ
아이콘: 리듬 타
아이콘은 시작하자마자 아이 콘 이스 백 ㅋㅋㅋㅋ이라고 하는 것임. 그래 그럴 줄 알았음. 아이콘의 출연 목적은 사실 명확해 보였습니다. 프로듀서 역을 했던 핵심 멤버였던 멤버가 탈퇴해도 우리끼리 잘할 수 있다를 보여주는 게 제일 큰 목적임. 근데 그래야 하지 않겠냐. 왜냐면 와이쥐도 이제 아이콘이 제일 막내팀이 아님. 다음에 데뷔한 블랙핑크는 초대박 월드 셀럽이고 작년에 데뷔한 신인 트레저도 거의 아이콘 전성기만큼 빠순이들이 모이기 시작하기 하더만요. 참 트레저 사생들이랑 병크 터지는 거 보니까 빠순이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나 봄.ㅋㅋㅋ
근데 뭐 원래 아이콘은 그렇게 퍼포먼스가 강한 팀이 아님. 희한하게 YG는 춤 연습을 안 시키는 것도 아닌데, 2NE1이나 블랙핑크에는 춤 잘 추는 멤버가 있는데 남돌들 중에는 그렇게 눈에 띄게 춤을 잘 추는 멤버가 눈에 안 띔. 항상 무대를 잘 노는 느낌의 콘셉트를 고수해서 그런가. 데뷔한 지 좀 되긴 했지만 의상도 안무도 전체적으로 옛날 가수들 같단 느낌을 지울 수 없었음.
아무튼 뭐 결론은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더보이즈 세 팀 열심히 각축 중인 것으로 보임. 물론 캐스팅이 먼저 세 팀이 돼서 MAMA에서 셋이 무대 선보였는데 그 그림이 정확했다. 본인은 정정당당하게 재미를 제공하는 세 팀에게 투표하기로 마음먹었음. 끝.
+
경연을 본인이 하는 것도 아닌데 너무 걱정되서 몇 날 며칠을 잠도 못 자고 식음전폐하고 위경련에 시달렸단 점 알려드림. ㅋㅋㅋ 라이브 끝나자마자 약 먹고 누웠다가 이 포스팅도 쓰는 중임도 말씀드림. ㅋㅋㅋ
2021/02/17 - [K-pop] - [엠넷 킹덤] 글로벌 투표라고? (부제: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중에 외국인 케이팝 빠순이 수가 어디가 많냐)
[엠넷 킹덤] 글로벌 투표라고? (부제: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중에 외국인 케이팝 빠
은근슬쩍 몇 번 말한 적 있는데 아모르K 본인은 현재 더비임. 입만 더비가 아니라 진짜 3기까지 가입한 진짜 더비다 이거야. 하지만 누누이 말했지만 케이팝 빠순이기 때문에 더비만은 아니라고
outside-kpoplover.tistory.com
2021/01/22 - [K-pop] - [킹덤] 더보이즈, 에이티즈, 스트레이키즈 + 아이콘 with MC 동방신기
[킹덤] 더보이즈, 에이티즈, 스트레이키즈 + 아이콘 with MC 동방신기
속보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엠넷 <킹덤>이 드디어 4월 1일에 첫방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 (넷플릭스 드라마 아님, 뭔 신인 그룹 킹덤 아님ㅋㅋㅋ) 2020년에 로드 투 킹덤 대장정을 마치고 하반기에
outside-kpoplover.tistory.com
2021/02/15 - [K-pop] - 유니버스 유니콘 감상 후기 (부제: 킹덤하면 에이티즈가 빠순이들 다 쓸어갈 듯)
유니버스 유니콘 감상 후기 (부제: 킹덤하면 에이티즈가 빠순이들 다 쓸어갈 듯)
연말 시상식 지나서 볼 것도 없어서 심심하던 차에 유니버스에서 콘서트 한다길래 그거나 봄. 일단 유니버스 서비스하는 그룹들은 다 나왔는데 공연 제일 재미있던 팀은 에이티즈였습니다. 일
outside-kpoplover.tistory.com
'K-pop'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여자)아이들 수진]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하기로 함 (부제: 탈퇴 결사 반대) (0) | 2021.03.04 |
|---|---|
| [에이프릴] 이나은 이제 떠보나 했더니 (부제: 한국인들은 따돌림을 못참아) (0) | 2021.03.03 |
| [온앤오프] 경축, 데뷔 5년 만에 정규 1집 Beautiful Beautiful로 음악방송 첫 1위함 (0) | 2021.03.03 |
| [스트레이키즈 현진] 활동 정지만 해 (부제: 킹덤은 어쩌냐) (2) | 2021.02.27 |
| [샤이니] 정규 7집 Don't Call Me 로 2년 6개월 만에 돌아온 샤이니 (부제: 이태민 군대 못 보냄) (0) | 2021.02.22 |
|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사건 사고에 대처하는 빠순이의 올바른 자세 (0) | 2021.02.22 |
| [갓세븐 해체] 마지막 곡 앙코르 발매 (부제: 빠순이들한테 영원하다는 희망고문 그만해) (2) | 2021.02.21 |
| [엠넷 킹덤] 글로벌 투표라고? (부제: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중에 외국인 케이팝 빠순이 수가 어디가 많냐) (0) | 2021.02.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