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카카오vs CJ 이수만 지분 누가 사가냐 (부제: CJ는 아이돌 사업을 비비고처럼 생각하는 거 아님?)

더보이즈, 현재

2021.05.26 - [K-pop] - SM 이수만 지분 인수를 둘러싼 네이버 vs 카카오 (부제: 케이팝은 다 같은 집이니 빠순이들은 싸우지 말자)

SM 이수만 지분 인수를 둘러싼 네이버 vs 카카오 (부제: 케이팝은 다 같은 집이니 빠순이들은 싸우

얘들아 비상이다. 계속 SM 매각된다는 이야기는 계속 있어왔어서 처음엔 네이버 VS카카오의 양상이라더니 네이버는 어디 가고 하이브(구:빅히트) 쪽은 이미 물 건너간 건 확실한 거 같음. ㅋㅋㅋ 네이버가 바로 들어올 건 아니었고 네이버가 투자한 하이브 쪽에서 매각하려고 했다는 소린건가.


아무튼 그래서 카카오가 사는 건가 했더니 이번에는 CJ가 나섰다는 말이 있는데요, 사실 회사 주인이 누가되던 수만할배가 총괄 자리에만 있으면 크게 상관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이번에는 수만할배한테서 '손을 떼고 싶다'는 표현이 나온 게 심상치가 않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 총괄 프로듀서가 '손을 떼고 싶다'는 의향을 내비치는 등 SM엔터 매각설이 꾸준히 나오는 동시에 여러 회사들이 거론되고 있다"며 "SM엔테터인먼트의 2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예상되는 만큼 받고자 하는 밸류가 높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https://news.v.daum.net/v/20210803060019283

[단독] "SM, 4조면 팔릴까?"..다크호스로 떠오른 CJ

CJ는 장점이라면 방송국을 보유하고 있단 점인데 아직 아이돌 사업은 장기로 끌어본 적이 없다 이거야. 일단 프듀로 빠순이를 쪽 빨아 먹긴했는데 계속 떡밥을 뿌려주면서 유지를 잘 안 해줬었음. 아이돌 학교로 데뷔시킨 프로미스 나인이 지금 5년 차인데 어쩌고 있냐고. 망돌임ㅋㅋㅋ


일단 CJ는 판만 깔아줌. 보통 7년 정도 활동 가능한 아이돌 그룹을 데뷔 초부터 판을 크게 키워서 일반적으로 3-4년 차에 오를 수 있는 자리를 데뷔하고 1년 남짓에 올려줄 힘은 있는데 ㅋㅋㅋ 문제는 그 이후에는 재미있는 걸 보여준 적이 없음.


초반에 프듀는 계약기간이 짧았었고 장기프로젝트를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프로듀스 X였는데(2년은 6개월은 프듀 그룹, 그 이후에 2년 6개월은 본래 소속 회사 자율) 그게 엎어졌으니 뭘로 증명을 해보일 것이냐고.


좀 개저씨 같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지만 사실이니까 솔직히 말하면 아이돌 빠에게는 나름의 통용되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돌이 활동하다가 연차도 연차인데 23살 언저리 쯤 되면 외모가 리즈가 되는 시기가 옴. ㅋㅋㅋ저는 남돌 빠순이니까 남돌만 기준으로 말해보겠는데 대충 그때까지가 요란한 화장이나 스타일링 해도 다 잘 어울리기도 하고, 얼굴에 수염자국도 안 난다고요 ㅋㅋㅋ 수염 난 아이돌이 가당키나 하냐고?!


아오 이래서 지금 코로나가 지옥인 것이에요. 애들 나이가 두 살이나 더 먹고 있음(…) 어린애들은 더 활동 하면 된다치는데 지금이 딱 적기인 친구들은 어쩌란 말임.


아무튼 그룹들 보면 최대한 어렸을 때 데뷔도 시키기는 하는데 나이차가 있으면 활동하는 동안 시기(물론 스타일링도 중요하지만)에 따라 리즈를 찍는 멤버들이 달라지게 됨. 그래서 활동을 아주 단기로 하면 안된단 말이에요. 예를 들어 17살에 데뷔를 하면 10년 정도는 활동이 좀 보장이 되 줘야하는데 CJ가 지금까지 했던 방법으로는 최대 3년 정도까지 밖에 보장을 못해줬다 이말임. 그럼 외모 리즈를 언제 보냐고ㅋㅋㅋ


아무튼 누가 사가던가 알아서 하시고요. 아이돌 장사는 비비고처럼 장사하면 안되고 사람이라는 점을 좀 유념하시길. 그런 의미로 CJ가 사가려면 장기로 계획을 잘 세워보고 안되겠으면 수만할배가 완전 손 못떼는 조건으로 사가란 말임. 그거 안되면 카카오가 사갔으면 좋겠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