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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SM 이수만 지분 인수를 둘러싼 네이버 vs 카카오 (부제: 케이팝은 다 같은 집이니 빠순이들은 싸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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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티 해찬



1995년 설립된 이래로 수많은 케이팝 아이돌들을 배출해내며 빠순이들의 피땀눈물머니를 갈취하던 SM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쭈욱 외길...이라고 하기엔 요즘엔 굳이 SM 아니어도 아이돌이 많긴 한데 ㅋㅋㅋ 아무튼 오랜 시간 스엠빠로 지내다 보니 앞으로 수만할배 이후에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했단 말임. SM은 이러니 저러니 해도 대기업이다 보니 어떻게든 굴러야 가겠는데, 수만할배는 "본인의 회사 지분을 2세에게 물려줄 의향이 없다"는 의사 표명과 함께 19.21% 정도 되는 본인의 지분의 일부 혹은 전부를 매각하려고 하나 봄.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799940

[단독] 네이버·카카오, SM 지분 인수 경쟁

콘텐츠 경쟁력 강화 위해 이수만 보유분 인수 나서 ◆ 레이더 M ◆ 네이버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K팝 대표 기업인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를 두고 경쟁한다. 전 세계적인 K팝 열풍을 타고 글

n.news.naver.com



당연히 사업적으로 생각해보면 콘텐츠를 보급할 수 있는 플랫폼은 네이버랑 카카오가 낫지. 네이버는 하이브(구: 빅히트)랑 합작으로 법인 설립도 하고, YG 지분도 꽤 많이 인수하더니 하더니 이제 SM도 해보겠다는 포부임. 사실 이미 네이버는 코로나 시국을 맞아서 SM이랑 합작해서 온라인 유료 콘서트인 비욘드 라이브를 하고 있고요.


카카오도 플랫폼으로 따지면 네이버 못지않은 데다가, 이미 실제로 레이블도 많이 보유하고 운영도 하고 있음. 스타십, 플레이 엠, 크래커 이런 케이팝 소속사들도 있고요. 멜론도 가지고 있잖음.


사실 네이버거나 카카오거나 어느 쪽이든 뭐 상관없고요, 매각된다고 수만할배가 은퇴하지 않는 이상은 프로듀서로서의 자리는 유지할 테니까 크게 이질적인 분위기가 될 것 같진 않음. 만약에 지분 사갔다고 자기들 입맛에 맞춰보겠다고 한다면 수많은 빠순이들에게 저항받을 수 있으니 각오하시길. 참 이제 저항할 빠순이들이 있긴 한가? 라떼랑 달리 요즘 빠순이들은 이수만한테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이긴 한데. ㅋㅋㅋ


근데 정말 자식한테 진짜 안 물려주나? 이미 컬쳐테크놀로지그룹이라고 해서 이수만 대표가 따로 뮤직퍼블리싱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데다가, 등기임원에 아들 이름 올렸다던데. 이쪽만 해도 충분하려나? 그래도 나중에 손주들 재롱이라도 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어요. 잘 생각을 해 보시라니까.ㅋㅋㅋ


복잡한 심경이네. 탈덕하면서 비장하게 불매하겠다고 했는데 구오빠와 현오빠가 다 같은 집이 돼버릴 지경에 처함. 케이팝 때려치우지 않는 이상 어차피 그 집이 그 집이고 이 집이 이 집이다. 그러니까 빠순이들아 이제 싸우지 말자. 끝.


2021.02.05 - [K-pop] - SM엔터 세금 탈루로 추징금 202억 납부해야 (부제: SM 신인 보이그룹은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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